[LCK] 디알엑스, 브리온 제물 삼아 시즌 첫 승 신고(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7.08 23: 08

 디알엑스가 뒤늦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디알엑스가 브리온을 제물 삼아 서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디알엑스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디알엑스는 1라운드를 1승(8패, 득실 -12)으로 마무리했다. 디알엑스 첫 승의 희생양이 된 브리온은 9위(3승 6패, 득실 -3)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로스터를 변경한 뒤 첫 경기를 치르는 디알엑스는 1세트부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노우볼의 중심이 된 라인은 봇이었다. LCK 데뷔전을 치른 ‘태윤’ 김태윤과 ‘준’ 윤세준은 라인전 우위를 점하며 팀의 초반 좋은 흐름에 일조했다. 이후 디알엑스는 ‘전령의 눈’을 확보한 뒤 적극적으로 성장 격차를 벌리며 ‘승리 플랜’을 만들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22분 경 디알엑스는 과감한 판단으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승부수를 던져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디알엑스는 이후 열린 한타에서도 승리를 쟁취하고 승기를 굳혔다. 공성 단계에 돌입한 디알엑스는 25분 만에 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벌렸다. 결국 디알엑스는 정글 지역 한타 대승과 함께 약 2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디알엑스는 탑-봇 라인 주도권을 중심으로 큰 이득을 취했다. 특히 ‘태윤’ 김태윤의 바루스는 10분 만에 5킬을 기록했다. 이후 11분 경 ‘전령의 눈’을 사용해 미드 1차 포탑을 무너뜨린 디알엑스는 라이즈의 기동성을 활용해 ‘호야’ 윤용호의 문도 박사까지 잡고 골드 격차를 5000까지 벌렸다.
브리온은 신인인 김태윤의 바루스를 노려 추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디알엑스의 움직임은 매서웠다. 27분 경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킬을 쓸어 담은 디알엑스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고 승기를 잡았다.
공성 단계로 전환한 디알엑스는 사거리를 활용해 브리온을 집중 포격했다. 30분 경 탑-미드 억제기 공성에 성공하고 브리온을 압박했다. 골드 격차는 1만 3000 이상 벌어졌다. 결국 디알엑스는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서머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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