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젠 동생 계획 중?‥'썰바이벌' 사유리 "친父, 오빠 바람피고 무릎 꿇었다"[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09 08: 30

'썰바이벌' 사유리가 둘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썰바이벌'에서는 ‘가족끼리 왜이래’라는 주제로 사유리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아들 ‘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둘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MC인 박나래, 황보라, 김지민이 선물로 모자와 신발을 주자 사유리가 “좀 작아보이는데 둘째가 생기면 둘째에게 주겠다”고 말하며 곧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또 황보라가 아들 ‘젠’의 눈을 보고 칭찬하자 사유리는 “저는 쌍커풀 수술을 했는데 얘기는 자연산이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게 바로 효도”라고 받아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박나래, 황보라, 김지민에게 “나이가 몇이냐”며 “난자보관을 하지말고 빨리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말해 흥미를 끌었다. 황보라가 “어떻게 낳아요?”라고 엉뚱한 질문을 하자 웃었다. 
육아 스트레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사유리는 육아 스트레스가 있긴 하다며 “하지만 아이를 너무 낳고 싶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의 외도를 딸이 알아챈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나래가 “가족들이 모두 이기적”이라고 말하자 김지민은 “왜 바람난 아빠에게는 아무도 말을 안하냐”고 분노했다.  
이에 사유리는 친오빠와 아빠 둘 다 바람폈던 이야기를 전해 MC들이 말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반성의 의미로 무릎 꿇은 사진을 엄마가 찍에 집에 걸어놨다고 말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쳐
방송에서 소개된 술만 먹으면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동생에 대한 사연은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황보라는 사연을 보는 내내 “저거 내 얘긴데..”하며 안절부절 했다. 그러면서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황보라는 20대 시절 술 먹고 정의감에 불타올라 담배피는 중학생들에게 잔소리를 했다며 “여중생들에게 ‘야 일로와봐 어린 애들이 담배피면 안되지~’ 한마디 딱 말하고 돌아섰는데 (여학생들이) 뒤에서 머리를 퍽 쳤다. 그래서 ‘어우 미안합니다’하고 집에 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정의감에 불타면 자기도 불탈 수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지민은 “사유리씨도 불의를 보면 못참을 거 같은 캐릭터다”라고 하자 사유리는 “원래는 정의감이 있는데 요즘엔 내려놨다. 아들이 생겨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람마다 정의감에 대한 의미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한번 아빠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예전에 아빠랑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아빠가 나가서 막 뭐라고 했다면서 “저는 차 밖으로 나가서 ‘아빠가 잘못했어요. 아빠가 잘못했어. 아빠 거짓말 하지마. 내가 다 봤어’”라고 말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결국 아빠가 합의금을 내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썰바이벌'은 시청자가 직접 보낸 다양한 '썰(실제 경험담)'을 소개, 매주 최고의 레전드 사연을 뽑는 신개념 토크쇼다.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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