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노래에 이어 완벽한 랩 실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강한 남자' 특집으로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강남6(유현상-조장혁-오종혁-아웃사이더-안세하-산들)를 만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성주는 유현상에게 “백두산 정도는 아니지만, 백두산과 견줄만한 가수가 있냐”라고 물어봤다. 이에 유현상은 “백두산은 아니지만, 임영웅은 같은 포천 사람이다"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혹시 포천에 무슨 산이 있냐?”라고 물었고, 임영웅은 “포천에는 왕방산”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임영웅에게 '트롯계의 왕방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안세하는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 아버지가 이찬원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임영웅은 바로 "어머님 사랑합니다"라며 영상 편지를 준비하기 했고, 인찬원 또한 "아버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구수한 영상 편지를 남겨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안세하는 효도를 다했다며, 이제 노래는 못해도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대 1로 동점인 상황에서 유닛대결이 펼쳐졌다. 강남6의 유닛 팀명은 오종혁, 안세하, 산들의 이름을 합친 '오안산', TOP6의 유닛 팀명은 임영웅과 김희재의 이름을 합친 '희웅'이었다. 먼저 선공에 나선 임영웅과 김희재는 '사랑빛'을 불러 91점을 획득했고 오종혁, 안세하, 산들은 'DOC와 춤을'을 불렀고 98점을 획득했다. 결과는 강남 6의 승리. 안세하는 의미심장하게 카드 한장을 뽑았다.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웃사이더와 정동원이 듀엣무대를 준비했다. '외톨이'를 함께 열창한 아웃사이더는 정동원의 랩실력을 인정하며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고, 이에 김성주는 "우리 정동원군이 재능이 많다"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TOP6가 앞으로 중등 래퍼 나가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자, 이찬원은 "빵빵하게 밀어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최종스코어 3대 3으로 동점인 상황, 유닛 대결에서 안세하가 뽑은 카드는 '마이너스 1승'이었다. 이에 3대 2로 TOP6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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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