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콜' 영탁X아웃사이더, 찐친인증 "같이 방송하니까 넘 좋다"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7.09 08: 09

가수 영탁과, 래퍼 아웃사이더가 실제 친구사이를 인증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강한 남자' 특집으로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강남6(유현상-조장혁-오종혁-아웃사이더-안세하-산들)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성주는 첫 등장한 유현상에게 “백두산과 견줄만한 가수가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유현상은 “백두산은 아니지만, 임영웅은 같은 포천 사람이다"라며 후배사랑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혹시 포천에 무슨 산이 있냐?”라고 물었고, 임영웅은 “포천에는 왕방산”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임영웅에게 '트롯계의 왕방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안세하는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 아버지가 이찬원의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임영웅은 바로 "어머님 사랑합니다"라며 영상 편지를 준비하기 했고, 인찬원 또한 "아버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구수한 영상 편지를 남겨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안세하는 효도를 다했다며, 이제 노래는 못해도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안세하는 이찬원과 대결했다. 이찬원은 '미운사랑'을 열창했지만, 아쉽게도 92점을 받았다. 이에 조장혁은 "노래를 너무 잘해도 안되나봐. 점수가 안나오네. 노래방 기계는 완벽하면 점수가 안나오더라. 지금 너무 잘한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세하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안세하는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뽐내며 98점을 받아 1승을 거머쥐었다. 김성주는 "목소리에 임재범이 있다. 앨범 내도 되겠다"며 감탄했고, 영탁은 "가수 안세하 씨 팬이 됐다"고 감탄했다. 실제로 안세하는 과거 앨범을 낸 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조 감성장인들의 대결도 펼쳐졌다. 먼저 조장혁은 '꿈'으로 100점을 받으며 환호를 받았다. 이에 임영웅은 '난 남자다'라는 노래로 맞대응을 펼쳤다. 임영웅은 춤에 신경을 쓰다가 가사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TOP6는 폭소했다. 당황한듯 했지만, 프로답게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이어갔다. 그 결과, 98점을 받았지만 2점차로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이어 해군과 해병대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희재와 오종혁. 두사람은 본격적인 노래 대결에 앞서 댄스 배틀을 펼쳤다. 김희재와 오종혁은 뛰어난 춤실력을 선보였다. '서른즈음에'를 부른 오종혁은, 곧 군에 입대할 산들을 위해 개사를 해 불렀다. 오종혁은 95점을 받았고, 김희재는 '상처'로 100점을 받으며 박수를 받았다. 
실제 친구 사이라는 영탁과 아웃사이더. 영탁은 "같이 방송하니까 넘 좋다"며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탁은 '사랑의 카우보이'를 선보이며 96점을 받았고, 아웃사이더는 '왼손잡이'를 부르며 100점을 받았다. 영탁은 "내가 얘한테 노래로 지다니"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아웃사이더는 "내가 노래로 영탁을 이기다니"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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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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