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가 ACL 16강에 안착했다.
울산현대는 9일 태국 탄야부리에서 개최된 ‘2021 AFC 챔피언스리그 F조 5차전’에서 베트남의 비엣텔을 3-0으로 눌렀다. 5연승으로 조 선두에 오른 울산은 ACL 14연승을 질주했다.
4-2-3-1의 울산은 힌터제어 원톱에 바코, 김지현, 김성준이 2선에 섰다. 고명진과 윤빛가람이 중원에 서고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울산은 전반전 맹공을 펼쳤음에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울산이 폭발했다. 후반 3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선제골을 신고했다. 물꼬가 터진 울산은 후반 10분 홍철의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헤딩골로 연결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41분 이청용의 도움으로 오세훈까지 추가골을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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