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겉바속촉 정경호, 우리를 따스하게 위로하다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7.09 07: 03

 정경호가 가슴 아픈 이별을 당했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당한 정경호는 자신의 아픔과 상관없이 멋진 의사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김준완(정경호 분)이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
김준완과 이익순(곽선영 분)은 장거리 연애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이별했다. 준완은 일에 치이고 관계에 마음을 쓰면서 조금씩 지쳐갔다. 준완과 떨어져 있는 익순 역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준완 보다는 자기 자신에 더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슬의생2' 방송화면

'슬의생2' 방송화면
익순은 오빠인 이익준(조정석 분)으로부터 준완이 이기적인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괴로워했다.
결국 익순은 최악의 선택을 한다. 익순은 준완에게 남자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별을 통보한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당한 준완은 비밀 연애를 감춰야하는 상황에서 절친한 친구들에게 자신의 고통도 털어놓지 못했다.
준완은 개인적인 아픔과 상관없이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준완은 5개월째 심장 보조 장치를 차고 생활하는 은지가 심장 공여자를 찾게 되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 수술했다. 여기에 더해 SNS를 활용해서 외로워하는 중환자를 위한 말동무를 모집하며 남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슬의생2' 방송화면
준완이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준완의 모습이 영웅적인 모습만은 아니었다. 힘들고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우리들과 닮아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다.
이별이라는 큰 고통을 겪은 준완이 익순과의 오해를 풀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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