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마인츠), 황희찬(RB라이프치히),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기를 이제 CJ ENM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CJ ENM은 2021-2022시즌부터 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tvN, XtvN, 티빙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CJ ENM은 현재 열리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독점 중계하고 있다.
CJ ENM은 분데스리가의 공식 파트너로서 오는 8월 개막하는 2021-2022시즌부터 tvN, XtvN, 티빙 등 CJ ENM 소속 채널 및 플랫폼에서 분데스리가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 ENM은 DFL 도이체푸스볼리가의 자회사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과 향후 3년간의 국내 독점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계권에는 올 8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을 독일 슈퍼컵과 매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까지 포함돼 있다.
![[사진] CJ ENM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9/202107090802770069_60e786d3a34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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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데스리가에는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 황희찬, 정우영은 물론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 등이 있다. 현재는 K리그로 복귀한 권창훈, 지동원 등도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 몸 담았다.
로버트 클라인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 CEO는 "전설적인 선수 차범근부터 황희찬, 정우영까지 한국 선수들은 항상 분데스리가 역사의 한 축이었다"라며 "CJ ENM과의 계약 성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궁극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필드에서 더 멋진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쁜 뜻을 전했다.
CJ ENM의 스포츠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교은 국장은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통해 유로2020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축구팬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CJ ENM과 분데스리가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분데스리가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 중계 외에도 tvN 스포츠 공식 디지털 채널을 통한 하이라이트 영상, 최신 소식 업데이트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4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를 포함한 분데스리가 경기는 tvN 혹은 XtvN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일부 경기는 티빙에서 독점 중계된다. 경기 하이라이트 및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tvN SPORTS'에서 감상할 수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