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유로 2020’ 우승을 위해 대규모 응원단을 런던에 파견한다.
이탈리아는 1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홈팀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0’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의 사상 첫 유로 우승 도전이다.
‘더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천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런던에 파견하기로 영국 정부 및 UEFA와 합의를 끝냈다고 한다. 단 코로나 방역지침은 철저하게 지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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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10일간의 격리를 거치거나 다섯 번의 코로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응원단 인원은 이미 영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구성됐다.
영국에는 약 60만 명의 이탈리아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런던에만 15만 명이 살아서 응원단 조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들은 650유로(약 88만 원)를 내고 결승전을 관람하는 패키지를 구입했다.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전파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이탈리아 팬들은 반드시 음성 증명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축구장에 오기 직전까지 호텔에만 머물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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