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이 모두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출정식 경기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프랑스전은 도쿄올림픽 출정식을 겸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도쿄 입성 직전 평가전에서 축구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었다. 당초 12일부터 아르헨티나와 경기 입장권 판매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정부가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한편 김학범호는 프랑스전을 치른 후 바로 다음날인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오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B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