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49재' 김정임 "♥남편 홍성흔, 미친 것처럼 보이지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9 11: 41

전 야구 선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정임은 8일 자신의 SNS에 “장모. 장인이 슬픈거 같아서 이렇게 해 줄수 있는 남자. 손~ 혹시..나랑 결혼하고 19년동안 노래방두 한 번 안가고...살아서 hoxy 고팠니? 마이크가 고팠냐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개인소장 할랬는데..나의 인친님들께는 웃음 주고 싶은, 미친 코로나 대박확산 지랄발광이라 우울할라 그래서...웃음보따리 선물 드려요”라며 “미친거처럼 보이지만. 완전 제정신. 풀버전은...저만 고이 간직할께요. 화철이가 두 눈을 뻔득이면서 보고 배우고 있더라. 이사람아”라는 글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홍성흔은 부산에 있는 처가를 방문해 가족들 앞에서 노래하고 있다. 무선 마이크를 들고 ‘남행열차’를 열창하고 있는데 춤까지 격렬하게 추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가족들 역시 그의 재롱에 박수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5월 김정임은 친오빠가 54세의 젊은 나이에 하늘로 떠났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4일에는 오빠의 49재라고 밝혔고 홍성흔은 슬픔에 빠진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까지 부른 걸로 보인다. 
한편 김정임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야구 선수 홍성흔과 2004년에 결혼해 딸 화리, 아들 화철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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