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피마르는 팬들..'미스터트롯' 콘서트 또 무기한 연기 [종합](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9 13: 40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또다시 연기됐다. 코로나19 때문에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팬들이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9일 예매 사이트 등을 통해 “오는 7월16일(목) ~ 7월18일(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공연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한다는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해 티켓 오픈 10분 만에 서울을 포함한 전 지역,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5,000석이 넘는 대규모로 진행됐는데도 총 11만 명의 관객과 스태프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남은 공연들은 연기됐다. 그러던 중 서울 2주차 공연은 지난 3월 18일부터 재개됐다. 팬들을 무한정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지자체 및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무대를 세웠다. 
그러나 또다시 멈추고 말았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콘서트 - 서울’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다음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쇼플레이 입니다.
먼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공연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기다려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는 7월16일(목) ~ 7월18일(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공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하여 금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한다는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콘서트 - 서울’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후 일정에 대한 공지는 아티스트와 스태프, 지자체 및 공연장들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내에 공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연의 무기한 연기로 인하여 공연일자가 임의의 날짜로 변경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공연 연기로 인하여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합니다. 또한 티켓을 배송 받으신 경우 추후 공연 진행 시 기존 티켓으로 입장 예정입니다. 배송 받으신 티켓의 보관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진정과 함께 다시 한번 관객분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관객,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연을 관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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