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이 싱글맘 일상에 공감한다며, 녹화 때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JTBC 새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구라, 채림, 싱글맘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 황교진 CP, 김솔 PD 등이 참석했다.
채림은 데뷔 이후 첫 관찰 예능에 출연했고, 현재 5살 아들을 솔로 육아하고 있다. 솔로 육아 동지인 채림은 따뜻한 공감부터 실전 육아팁 방출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엄마 채림'의 모습이 공개된다.
매니저 역할을 맡은 채림은 "오랜 기간 동안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나중에는 '아직도 편성이 안 잡혔나요?' 걱정할 정도로 오랫동안 고민했다. 출연한 이유는 단 한 말씀 때문이었다. 많은 분들한테 용기와 응원을 주고, 공감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건 경험자가 아니면 위로가 와닿지 않는다. 우리의 일상을 보면서 공감도 받고, 위로를 받고,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랐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고편에서 눈물을 흘리던데 출연자들의 어떤 모습에 가장 공감했나?"라는 질문에 채림은 "VCR을 보면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다. 날 것 그대로를 보여줘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더라"며 "나또한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공감도가 높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 세 분의 고됨이 잘 보여서 주책맞게 눈물을 흘리게 되더라"며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와 채림은 MC를 맡았고, 싱글맘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은 자신들의 솔로 육아기를 보여준다. 9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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