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가 친정 알두하일로 돌아간다.
알두하일은 9일(한국시간) "남태희가 돌아온 걸 환영한다"면서 친정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2년 만의 복귀다. 남태희는 2011년부터 2019년 겨울까지 알두하일(당시 레퀴야)에서 160경기를 뛰며 73골을 넣은 바 있다.

그는 알두하일에서 5차례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발랑시엔(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한 남태희는 2011년 12월 알두하일로 이적해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중동 메시'란 별명을 얻었다. 2017년 4월 레퀴야가 엘자이시와 합병되면서 알두하일로 팀명이 변경됐다.
그는 알두하일에서 5차례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을 비롯해 3차례 카타르 컵 우승 트로피 등을 들어 올렸다.
최근 계약이 만료되면서 복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남태희는 결국 자신이 중동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던 알두하일 유니폼을 2년 만에 다시 입게 됐다.
한편 남태희는 축구대표팀에서 52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중이다. /10bird@osen.co.kr
[사진] 알두하일 SNS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