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양정원, 아나운서 양한나 자매가 일본 여행을 간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알고 보니 경주 여행을 다녀온 것이지만, 한일관계가 안 좋은 상황에서 일본 콘셉트의 여행을 간 건 적절하지 않다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양한나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90세 외할머니 한달에 한번 면회가능해서 경주 가는 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는 길에 료칸. 한국같지 않은 느낌. 일본아니라 경주”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양정원, 양한나 자매가 가족과 여행을 떠난 모습. 가족 모두 유카타를 입고 1인 화로에 구워 먹으며 인증샷을 찍고 있다. 양한나는 유카타를 입고 료칸 밖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일본 여행을 간 듯한 분위기다.
양한나가 해당 사진을 공개한 후 일부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위안부 문제와 역사 왜곡 등으로 여전히 한일관계가 악화된 상태에서 일본 콘셉트의 료칸에서 가족이 모두 유카타까지 입은 건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양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