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더 좋은 조건과 입지에 오르도록 승리할 것".
전북 현대는 오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감바 오사카(일본)와 최종전을 펼친다.
전북은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감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영준은 감바와 경기에 대해 "한국 대표로서 일본 팀과 만나기에 선수들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로 다른 조 K리그 팀들이 좋은 상황에 놓일 수도 있고 더 나아가 K리그가 더 좋은 조건과 입지에 오를 수 있기에 내일 경기에 이기고 싶다. 또 프로 선수로서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었지만 모든 경기에 이기기 위해 출전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최영준은 "같은 조에 편성된 템파인즈와 한 호텔을 사용하는 것이 처음엔 부담이 됐다. 나중에 상대를 이기고 난 후에는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상대팀의 입장이었다면 좋지만은 않았을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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