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NCT드림, 1위 싹쓸이 시작..태연⋅규현⋅SF9 핫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7.09 18: 23

‘뮤직뱅크’ 그룹 NCT드림이 ‘헬로 퓨처’로 1위를 추가했다. 
NCT드림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헬로 퓨처(Hello Future)’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연속으로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규현의 솔로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또 밴드 DAY6의 유닛 DAY6 (Even of Day)와 그룹 SF9의 컴백 무대와 함께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의 솔로 데뷔 무대도 공개돼 풍성함을 더했다. 
태연은 신곡 ‘위크엔드(Weekend)’의 무대를 공개하며 오랜만에 음악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태연은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의 음악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플라밍고 춤 등 상큼발랄한 포인트 동작과 테이블을 활용한 안무 등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경쾌함을 선사했다.
‘위크엔드’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이글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태연의 달콤한 보컬과 나긋한 싱잉랩이 설레는 분위기를 더했다. 
규현은 솔로 신곡 ‘투게더(Together)’로 여름의 싱그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규현은 ‘투게더’로 상큼한 안무가 돋보이는 무대를 꾸미며 신선한 매력을 어필했다. 
‘투게더’는 무더운 여름 속 숨김없이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시원하고 청량함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가 돋보이는 세련된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은 솔로 데뷔곡 ‘삠삠(BEAM BEAM)’으로 뜨겁고 자극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전소연은 키치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고, 힙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에너지를 가득 채운 솔로 무대를 꾸몄다. 
‘삠삠’은 태양이 내리쬐는 모습을 표현한 록⋅힙합 장르의 곡으로, 평범함을 거부하는 전소연의 매력이 잘 담겨 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뜨겁고 자극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DAY6 (Even of Day)는 신곡 ‘뚫고 지나가요’로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여름밤의 감성을 담은 무대로 DAY6 (Even of Day)만의 매력을 더했다. 이들은 독보적인 연주와 가창 실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애절한 가사와 대비되는 강렬한 사운드가 더욱 매력적인 무대였다. 
‘뚫고 지나가요’는 90년대 이스트 고스트 힙합 리듬과 재즈 풍의 코드 전개 위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을 멜로디 라인에 녹여 귀를 사로잡는다. ‘그대가 미워 떠나려 해 봐도 안 되더라고요 눈앞에 있으니까’와 같이 처연한 내용의 가사는 강렬한 사운드와 대비돼 이색적인 울림을 안긴다. 
SF9은 신곡 ‘티어 드롭(Tear Drop)’으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슬픔마저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퍼포먼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F9만의 세련된 춤선과 독보적인 표현력은 곡의 서사를 무대에서 몽환적으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티어 드롭’은 UK 개러지 스타일 비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편곡 구성과 후렴부에서 무겁게 내리꽂는 독특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모셔널 댄스 트랙이다. 슬품 속에서 흐르는 눈물이 빛난다는 역설을 담아 SF9만의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2PM, BDC, DAY6 (Even of Day), 이펙스, 킹덤, 니아, SF9, 강하루, 규현, 문종업, 사이로, 신촌타이거 with 라니, 안성준, 알렉사, 이달의 소녀, 전소연, 태연, 핑크판타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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