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최예빈, 유진 사망 목격→김소연에 분노 "기억 잃는 약 구해달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09 22: 22

최예빈이 김소연이 유진을 죽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9일에 방송된 SBS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하은별(최예빈)이 오윤희(유진)의 죽음을 목격하고 천서진(김소연)에게 분노했다. 
천서진과 주단태(엄기준)는 청아아트센터 기자회견에 나섰다. 주단태는 "어떻게 오윤희 지분이 하루아침에 당신 돈이 됐나"라고 물었다. 이에 천서진은 "진분홍(안연홍)이 왜 그런 거짓 기자회견을 했겠나. 진분홍 이용해서 내 딸 건드린 거 각오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주단태는 "그걸 알고도 조용히 있는 이유는 뭐냐. 오윤희가 나쁜 사람이 돼야 하는 거기 때문 아니냐. 우린 같은 배를 탔다. 설마 우리 배가 침몰하길 원하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천서진은 꽃다발을 던지며 화를 냈다. 
이날 하은별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천서진은 "기쁜 소식이 있다. 너 서울 음대 합격했다. 배로나가 부정행위 했던 게 인정이 됐다"라며 "나쁜 기억은 다 잊어버려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은별은 "죽기 전에 로나엄마 눈이 생각난다. 죽기 전인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영혼을 뺏긴다고 하는데 나도 곧 괴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은별은 "아줌마 엄마가 죽였잖아. 차로 밀어서. 왜 그랬어"라고 물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윤희가 사망할 당시 사실 하은별은 깨어나 있었던 것. 하은별은 천서진이 자신을 차 안에서 꺼낸 후 오윤희가 죽도록 차를 밀어버렸던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하은별은 "아줌마는 나를 살리려고 했다. 끝까지 버텼는데 어떻게 날 살리려는 사람을 죽일 수 있나"라고 오열했다. 천서진은 "네가 잘 못 본 거다. 악몽을 꾼 거다"라고 말했다. 하은별은 "로나 덕분에 진쌤에게서 벗어났는데 나는 이렇게 또 죄를 지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서진은 "다 널 위해서 그런 거다"라며 "엄마가 어떻게 다시 여기까지 왔는데 감옥에서 사람 같지도 않은 취급 받았다. 감당 못하겠으면 네 손으로 네가 신고해라. 다시 엄마가 깜빵가는 걸 보고 싶으면 네가 신고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은별은 빌면서 "예전에 기억 없애주는 약 그거 다시 먹게 해달라. 그래야 내가 산다. 나 서울대 가고 싶다. 남자친구도 만들고 싶다. 제발 약을 구해달라"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누구나 어려운 일 하나는 겪는 거다. 널 위해서 그런 건데 엄마의 허물 정도는 덮어줘야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은별은 오열하며 "할아버지도 로나 엄마도 다 나 때문에 죽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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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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