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의 SNS에 웃음과 행복이 충만한 이유가 있었다.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 함께 아들을 데리고 하와이 여행을 즐겼다. 하와이는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 황정음은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 알라모아나 등을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걸로 알려졌다.
인상적인 건 그동안 황정음이 남편과 이혼한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한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이루고자 했지만 이 시간이 오히려 득이 됐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9일 OSEN에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사실 황정음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어느 정도 분위기가 감지됐던 바다. 황정음은 하와이 여행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서울에서도 꽃 선물 등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하트 이모티콘이 가득한 일상이었는데 남편과의 재결합을 통해 얻은 행복으로 풀이된다.
덕분에 황정음과 이영돈 씨는 다시 신혼의 기분으로 돌아가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9일 오전 하와이에서 귀국해 여독을 풀고 있을 터다. 이혼을 철회하고 다시 가정을 꾸린 이들 부부를 향해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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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