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이지아, 박은석 생존 눈치챌까…"악마는 악마가 상대해" 나애교로 변신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10 07: 02

이지아가 나애교로 또 한 번 변신했다. 
9일에 방송된 SBS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나애교로 변신해 주단태(엄기준)을 압박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심수련(이지아)은 오윤희(유진)가 죽기 전에 자신에게 하려던 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추적을 시작했다. 심수련은 과거 자신이 갔던 산부인과에 이어 오윤희가 만났던 심부름센터를 만났다. 심수련은 오윤희가 주해인의 친모를 추적했고 주해인의 친모를 살해한 사람이 유동필(박호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동필은 배로나(박현수)를 챙기려는 딸 유제니(진지희)를 막았다. 하지만 유제니는 "내가 죽고 싶을 때 나를 살려준 게 로나였다"라고 화를 내며 배로나를 챙기러 갔다. 결국 유동필은 오윤희의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강마리(신은경)에게 털어놨다. 유동필은 "오윤희 다음은 우리 차례라고 했다. 우리 제니는 안된다. 내가 평생 감옥에서 썩는 한이 있어도 그건 안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마리는 "넌 우리 제니만도 못한다"라며 "난 다신 악마와 손 잡지 않는다. 이 강마리도 한 가닥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마리는 심수련을 만났다. 강마리는 "나 좀 살려달라"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강마리에게 "제니아빠가 왜 김미숙을 죽인 거냐. 제니아빠는 그 여자를 죽일 동기가 없다. 이유가 있다면 주단태 때문일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마리는 유동필이 주단태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다녀왔고 오윤희도 주단태 짓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마리는 "유동필이 윤희씨 시신을 물에 던져서 유기했다고 한다. 주단태가 협박했다"라며 "내 남편 죽을 죄 지었다. 내가 빌겠다. 내가 바라는 건 주단태 그 자식 내 손으로 죽이고 싶다. 나도 돕겠다. 윤희씨 억울한 죽음 밝힐 수 있게 해달라. 더 이상은 이렇게 비굴하게 못 살겠다"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짐승만도 못한 짓을 했는데 내가 어떻게 믿냐. 당신 남편도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내가 어떻게 하면 믿어줄 거냐"라며 "내 인생 단 한 번의 카드 윤희씨를 위해 쓰겠다. 그럼 내 말 믿어주겠나"라고 의미 심장하게 말했다.
이날 강마리는 마리탕을 열어 사모님들을 소집했다. 강마리는 사모님들에게 "빚만 지고 보낸 동생이 있는데 얼마전에 살해를 당했다. 어떤 놈인지 알겠는데 증거가 없다"라며 "억울한 동생의 원한을 풀어주고 싶다. 그래야 내가 숨 쉬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사모님들은 이를 허락했다. 
사모님은 오윤희와 주단태가 추격전을 벌였던 김포에서 물류회사 기사들의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사모님은 "사진 속에 저 사람을 1시간 안에 찾는 사람에겐 5억을 주겠다"라고 선언했고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석경은 펜트하우스 명의가 자신이 아닌 주석훈으로 돼 있다는 사실에 주단태를 찾아갔다. 주석경은 "엄마가 절도죄로 신고하면 나 잡혀갈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인감 훔쳤다는 말은 왜 하냐. 끝까지 모른척 했어야지 이 돌대가리야"라고 말했다. 이에 주석경은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냐. 그동안 나 이용한 거냐. 나도 안 참을 거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별장에 쳐박혀 있어라. 그 땅 다시 뺏기면 넌 끝이다"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주단태가 김포에 있었던 블랙박스를 찾아냈다. 심수련은 주단태가 진분홍과 짜고 기자회견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심수련은 "더 이상 법이 벌하는 건 아무 소용 없다. 허무하게 면죄부만 주는 꼴이다. 나는 무능한 법을 믿다가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라며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한다. 지옥이 죽어서만 가는 곳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6개월 후 심수련은 단발머리에 문신을 하고 나애교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 이날 로건리(박은석)가 천서진(김소연)에 의해 생존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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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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