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상관 없다' 지단, EPL-중동 거액 제안 뿌리쳤다...佛대표팀만 고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10 07: 41

지네딘 지단의 시선은 오직 프랑스 축구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러난 지단 감독이 오직 프랑스 대표팀 부임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것이 확정되며 지단 감독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감독대행으로서 레알을 처음 맡은 후 2018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3시즌 연속 우승을 한 후 지단은 자진해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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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은 2019년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어려움에 빠져있는 팀을 재정비하고 2019-2020시즌을 프리메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0-2021시즌 무관에 그치면서 다시 한 번 감독직을 내려놨다. 
지단 감독이 레알을 떠나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감독직이 공석이 된 여러 빅클럽들이 지단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2시즌 연속으로 감독이 사임한 유벤투스가 지단 감독 선임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을 다시 영입했다. 
지단 감독은 그밖에 여러 팀들의 제안을 받았지만 뿌리쳤다. 레퀴프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물론 중동 리그의 팀들이 거액의 제안을 했다. 
큰 돈이 지단 감독의 마음을 움직일 수 는 없었다. 지단 감독은 오직 자국 대표팀 감독 부임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데샹 감독이 최근 유로 2020 우승에 실패하며 물러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프랑스축구협회는 2022년 말까지 임기를 보장했다. 그 때문에 지단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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