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진지희의 맹활약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9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방송에서는 제니는 엄마 윤희(유진 분)를 잃고 힘들어하는 로나(김현수 분)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 갖가지 반찬과 과일 등을 챙겨줬다. 이를 본 마리(신은경 분)는 역시 속 깊은 딸이라고 짠한 마음을 드러내며 로나를 집으로 데려오라고 했지만, 동필(박호산 분)은 그런 제니에게 버럭 화를 내며 그 집 이랑 엮여서 좋을 거 한 개도 없으니 그런 불량한 애랑 놀지 말라며 강하게 이야기한 것.
이에 제니는 “아빠가 뭘 알아? 로나, 내 목숨 살려준 은인이야. 로나 아니었음 아빠 딸 여기 없다고!”라고 그간 쌓아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로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필이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보다 더 큰 배신감을 느낀 제니는 다시 찾아온 위기 속 동필과 갈등을 풀고 가까워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았다.
이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마라맛 전개 속 대표적인 선인으로 자리잡은 진지희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명품 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로나와 더욱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제니의 특별하면서도 돈독한 의리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팽팽한 극의 긴장감 속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진지희의 앞으로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