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샤이닝'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지난 9일 밤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2006년 발매된 자우림의 '샤이닝'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해 가창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스케X뮤지션'의 예순여섯 번째 목소리 주인공으로 나선 양요섭은 이날 "혼자 출연하니까 어색하지만 행복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일 방청객으로 적극적인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토크에서 MC 유희열이 '복면가왕' 활약을 언급하자 양요섭은 "감사하게도 많은 시청자 분들께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포옹도 전해줬다.
또한 양요섭은 "지금 솔로로서 정규 1집을 준비 중이다. 첫 정규앨범이라 첫 솔로앨범 때보다 모든 준비 과정이 조심스럽더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크다"라고 특별한 근황을 직접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샤이닝'에 대해선 "와닿는 가사가 많아서 제가 느낀 감정을 시청자 분들께 고스란히 들려드리고 싶었다. 영광스러운 기회로 '샤이닝'을 부르게 돼 기분이 좋다.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편곡하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부르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본 무대에서 양요섭은 힐링 감성과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양요섭이 참여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예순여섯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양요섭' Vol.103 '샤이닝'은 1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양요섭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 (더 블로잉)'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불어온다'로 성공적인 완전체 컴백 활동을 펼쳤다.
양요섭은 지난해 전역 후 5개월 간 MBC '복면가왕'에서 아이돌 가왕 역대 1위 랭킹에 해당하는 8연승을 기록하며 '힐링 가왕'이라는 뜻깊은 수식어를 얻었다. 올해 3월에는 정은지와 함께 참여한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 DAY (러브 데이) (2021)'로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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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