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30, 바르셀로나) 인종차별 사건이 일파만파다.
그리즈만과 우스만 뎀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일본투어 당시 호텔에서 일본인 직원을 비하했다. 두 선수가 2년이 지난 최근 사과했지만 인종차별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와중에 프랑스축구협회 노엘 르 구라 회장이 두 선수를 감쌌다. 프랑스 ‘르 피가로’의 보도에 따르면 르 구라 회장은 “난 비디오를 보지는 않았지만 2년 전의 일을 지금 거론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내가 아는 그리즈만은 상냥한 청년이다. 뎀벨레도 마찬가지로 개방적이고 헌신적인 선수”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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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을 전해들은 일본 팬들은 분노가 폭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일본 팬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냐?”,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 “동양인을 무시하는 습관이 베어있다”며 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공식후원사인 일본 IT기업 라쿠텐은 바르셀로나에 대한 후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게임기업 코나미 역시 그리즈만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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