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클라쏜 후원을 받게 됐다.
10일 세계캐롬연맹(UMB) 마케팅 업체 '파이브앤식스'에 따르면 국내 당구 천 제조사인 클라쏜은 지난 8일 3쿠션 블롬달과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인터불고 WGP)'이 열리고 있는 인터불고 호텔에서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클라쏜은 당구 천 생산업체 중 국산 섬유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기업으로 문체부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로 지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UMB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공식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0/202107101720771395_60e959f12e6bb.jpeg)
블롬달은 3쿠션 월드컵 45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6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여전히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블롬달은 이번 후원 협약에 대해 "클라쏜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고 이번 대회에서 클라쏜의 신제품(Black천)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그렇다"라며 "클라쏜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영 클라쏜 대표는 "당구 역사의 전설인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후원 협약식을 맺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 인연이 서로에게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되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클라쏜은 인터불고 WGP에서 신기술이 적용된 '블랙 천'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으며. 기존 블루칼라의 당구대 천을 검정색으로 바꾼 것과 동시에 방탄 소재를 적용해 변화와 혁신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