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씩 올라가는 부산, 이번 목표는 전남 잡고 3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10 17: 29

 부산아이파크가 순연 경기까지 다른 팀들과 같이 19경기를 치르며 8승 4무 7패(승점 28)로 4위로 올라섰다. 5월 말 이후로 한 달여 만이다.
부산은 지난 8일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어정원, 성호영, 준프로 이태민 등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목-일 간 72시간 차이로 치러지는 경기로 인해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체력 안배였다. 경기 전까지 비가 와 습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 90분간 혈투를 치른 부산은 최필수의 선방쇼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광양축구전용구장/ K리그2/ 전남드래곤즈 vs 부산아이파크/ 부산 안병준 득점, 단체/ 골 세레머니/ 사진 윤경식

부산과 전남은 올해 맞대결에서 0:1, 2:1 한 번씩 승패를 나눠 가졌다. 지난 5월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박정인과 안병준의 연속 골로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6위에서 4위로 상승한 바 있다. 지난번과 같이 이번 전남전도 반드시 승리해 3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양 팀은 최근 3경기 결과의 양상이 비슷하다 1:0 승리 후 2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거두며(1승 2무) 어느 때보다 득점을 하는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부산은 현재 27득점으로 K리그2 최다 득점을 달리며 득점 1위 안병준(13득점)과 도움 1위 최준(4도움)이 출격 대기 중이다.
한편 부산은 지난 아산전에 이어 여름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4경기 중 3경기 이상 출석하는 관중 중 파크하얏트 부산 오션뷰 숙박권을 추첨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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