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이겨낸 안양, 김천전 4-2 완승... 선두 복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10 21: 03

코로나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K리그2 FC안양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안양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 원정에서 4-2로 완승을 거뒀다.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를 달린 안양은 승점 36으로 김천(승점 33)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복귀했다.

이날 안양은 외인 조나탄과 닐손주니어, 이우형 감독까지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결장하는 악조건에서도 '대어' 김천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여러 선수가 빠진 안양이지만 경기 초반부터 기세가 남달랐다. 전반 3분 박태준의 패스를 받은 백동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안양은 하남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안양은 후반 12분 아코스티의 3번째 골을 포함해서 후반 18분 모재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밀리던 김천은 후반 29분 박상혁의 추격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5분 허용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하며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그대로 안양의 4-2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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