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코치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0라운드 대전과 원정 경기서 베네가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5승 8무 7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 2일 안산전 이후 11경기만에 승리를 맛봣다. 경남과 승점 2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밀려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인창수 코치는 경기 후 "경기를 뛰기 전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선제골을 꼭 넣기로 했다. 감독님과 상의한 것으로 경기를 펼쳤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예상한 대로 경기가 잘 흘러갔다. 후반에 빠른 선수를 투입해서 역습을 펼쳤다.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인창수 코치는 인터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인 코치는 "선수들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잘 준비했다. 오늘 경기는 김 코치를 위해서 열심히 뛰자고 이야기 했다. 김 코치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