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한화생명 꺽고 3연승 행진...7승 고지 '2착'(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7.10 22: 31

'디펜딩 챔프' 담원 기아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선두 젠지에 이어 최근 분위기가 살아난 한화생명까지 제압하면서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담원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칸' 김동하와 '캐니언' 김건부가 1, 2세트 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7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담원은 시즌 7승(3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선두 젠지와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4연승을 저지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6패(4승 세트득실 -6)째를 당하면서 순위가 8위로 내려갔다. 

한화생명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담원이 역대급 역전승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이 초반 부터 활발한 스노우볼을 통해 글로벌골드 격차를 15분 경 4000 이상 벌리면서 앞서갔다. 여기다가 첫 바론까지 차지하면서 승리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드래곤 앞 교전서 담원이 연달아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요동쳤다. 운영적인 면에서 실수를 거듭하는 한화생명에 비해 담원은 초반 손해를 운영과 전투에서 메우면서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고 먼저 선취점을 챙겼다. 
흐름을 탄 담원은 2세트 초반부터 역대급 탑-정글 격차를 보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칸' 김동하가 아트록스 캐리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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