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큐리가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는 티아라 큐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티아라 완전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학 신청서 코너에서 효민은 다시 본 친구로 수근을 적었고 효민은 "수근이 아내 분과 2년 전에 함께 플리마켓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수근이 짐을 다 놓고 가더라. 그리고 끝나니까 다시 와서 자상하게 다 챙겨가더라. 수근이 같은 남편이라면 이틀 안 들어와도 돼"라고 대답했다.
이어 결혼을 가장 빨리할 것 같은 멤버를 묻자 멤버 모두가 은정을 뽑았다. 이에 은정은 "나는 이런 말 전부터 들어서 좋다. 결혼 잘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은정은 날 뽑은 친구로 경훈을 적었고 은정은 "세 바퀴에 나갔는데 경훈이가 날 보호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때 그 마음이랑 같은지 궁금하다. 아니면 이제 내가 보호해줘도 되는지?"라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에 민경훈은 옥상에서 몰래 연애를 했다는 은정에게 "니네 거기 옥상이 어디니? 이제 됐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은정은 장점으로 양손 쓰기라고 말했고 동시에 아는 형님과 민경훈을 썼다. 그러자 서장훈은 "우린 경훈이가 잘 쓰는데"라며 민경훈에게 양손 쓰기를 제안했고 민경훈은 은정이라고 쓴 다음 하트를 그려 폭소케했다.
지연은 격파왕을 장점으로 적었다. 이어 "나는 태권도 검은 띠 3단이다. 은정이도 유단자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은정이 멋지게 격파시범을 보였다.
이어 지연이 송판 10장을 깔고 한번에 격파해 격파왕임을 증명했다.
효민은 초밥왕이라며 직접 초밥을 선보였다. 맛 본 강호동은 "정말 맛있다. 밥과 회의 비율이 좋다"며 극찬했다. 이수근 역시 "합격"이라며 감탄했다.

이후 나를 맞혀봐 코너가 진행됐다. 은정은 "학창 시절 일탈? GOD를 좋아했다"라고 문제를 냈고 서장훈은 "드라마 촬영이 있다고 하고 콘서트를 보러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이에 서장훈은 "쭈니형 기자회견 때 가서 '괜찮다'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고 정답이었다.
은정은 "그때 박준형 오빠 퇴출 사건이 있었다. 조퇴를 한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그때 조퇴하고 반대 시위를 하러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철은 "아역 시절 때 마주친 적 없냐?"고 궁금해했고 은정은 " 지오디 화보 촬영에 응모해 호영 오빠랑 촬영을 했다. 그때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느라 촬영도 망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티아라 데뷔 후 만났을 때 '화보 촬영했던 아이다'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큐리는 "멤버들도 모르는 거다. 그때는 말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말 할 수 있다. 그게 뭘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희철은 "멤버들 연애사를 매니저에게 알렸다"고 말했지만 답이 아니었다.
이에 큐리는 "연습생 때 이야기다, 내가 낮과 밤이 다른 이중 생활을 했다"고 힌트를 줬다. 지연은 "낮에는 티아라로 연습하고 밤에는 다른 그룹에서 연습을 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큐리는 "내가 24살에 들어왔다. 그래서 조급했다. 빨리 데뷔를 하고 싶었다. 낮에는 티아라 연습을 하고,밤에는 악기를 들고 나갔다. 당시 베이스 기타를 쳤다. '거짓말' 뮤직비디오를 찍고난 후 다른 곳에 '티아라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말하고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