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아이린이 매니저와 함께 등장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SNS 팔로워 210만 명을 둔 모델 아이린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린은 "우리 매니저는 다른 매니저와 조금 다르다"라며 먼저 말을 건넸다. 이어 매니저와 함께한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린은 강아지 밥을 차려준 뒤 곧장 상의만 갈아 입고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매니저는 "본사가 외국에 있어 코로나 이후 화상 회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화상 회의를 마친 아이린은 강아지 두 마리를 씻기고 옷을 입혀 강아지 유치원에 보냈다.
그 시각 아이린 매니저는 아침으로 메밀국수에 낫토, 참외, 김을 넣어 낫토 메밀 국수를 즐겼다. 매니저는 "제가 낫토를 좋아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파격적인 얼씨룩을 선보였다.
김호영은 "패션은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자체가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린은 "아이린 매니저니까 더 꾸미고 더 자신감 넘쳐도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멋지게 꾸민 매니저는 택시를 타고 아이린 집으로 향했고 아이린은 매니저에게 "오늘 옷장 정리를 해야 해. 도와줘"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지금까지 방송쪽을 담당하는 매니저들 보셨을 텐데.. 저는 패션 에이전트에 가깝다"고 자신의 일을 설명했다.

이후 아이린과 매니저는 점심을 먹은 뒤 손연재가 운영하는 학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손연재와 스트레칭을 한 뒤 리본을 이용해 운동을 했다. 아이린은 "나 기억 나, 안 까먹었다. 10번 하면 다 기억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연재는 "기본 동작만 하면 안무도 할 수 있다"며 직접 안무를 선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손연재의 지도를 받으며 차근차근 동작을 익혔다.
매니저는 "이게 너무 어렵더라. 리본만 흔들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진짜 운동이더라"고 이야기했다. 운동을 마친 뒤 저녁 스케줄에 나섰다. 매니저는 "명품 브랜드 패션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이린은 메이크업을 받고 멋지게 스타일을 꾸몄다.
이영자는 "패션을 앞서가는 느낌이 어떠냐"고 궁금해했고 아이린은 "어릴 때부터 옷을 너무 좋아했다. 세 네 살 때부터 옷을 혼자 갈아 입었다. 관심이 많다 보니까"라고 대답했다.
이후 아이린은 패션쇼장으로 가자고 말했지만 도착한 곳은 집. 매니저는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패션이 진행된다. 오늘은 그리스에서 패션쇼가 있는데 그 시간을 기다리는 거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나도 새벽 3시 반에 안 자는데 나한테는 왜 초대장을 안 주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린은 "쇼장에서 느껴야 하는 건데.. "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우리나라 최소라 모델이 등장하자 "역시 최소라"라며 감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