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서보라미가 3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서보라미는 9일 밤 자택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4월 결혼한 고인은 별세 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된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다.
서보라미는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 대회, 2018년 평창 대회까지 3회 연속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