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G2 ‘레클레스’, 유럽 리그 통산 2000킬 달성… 역대 최초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7.11 08: 16

 LOL e스포츠의 유럽 리그인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레전드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데뷔 7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레클레스’는 LEC 최초로 2000킬을 달성하면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G2는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LEC 서머 시즌 2라운드 로그전에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경쟁팀 로그를 제압한 G2는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1라운드 종료 시점 G2의 순위는 공동 5위(4승 5패)에 불과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G2는 2연승과 함께 6승 고지(6승 5패, 단독 5위)에 등반했다.
G2의 2연승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는 대기록이 등장했다. G2의 원거리 딜러 ‘레클레스’가 로그전에서 11킬을 기록하면서 LEC 통산 2000킬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LEC의 전신인 EU LCS에서 프나틱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레클레스’는 7년 만에 고지에 올라섰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프나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동했던 ‘레클레스’는 지난 2018년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당시 팀은 2개의 LEC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프나틱의 우승 역사와 함께한 ‘레클레스’는 국제대회 트로피를 위해 2021년 라이벌 G2로 이적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
G2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레클레스’는 여전히 탄탄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서머 시즌 G2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레클레스’의 날카로움은 여전하다. 서머 시즌 ‘레클레스’는 킬 부문에서 공동 3위(51킬)을 기록 중이다. 낮은 데스(11데스)로 KDA 지표는 2위(8.4)에 올라 있다. 또한 골드 비율, 분당 CS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남다른 성장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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