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성은과 긱스 루이가 열애 2년 만에 결혼한다.
루이와 유성은은 오늘(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지인 등 소규모 하객들을 모시고 조촐하게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8~9년 정도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2019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1월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지난달 MBC '복면가왕’에 함께 출연한 이들은 방송을 통해 “7월 11일에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루이는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혼집은 유성은의 본가 근처로 잡았고, 결혼식 사회는 루이의 친구가 맡았다고 밝혔던 바.
그는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은 못 가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면 가족끼리 여행을 가고 싶다. 결혼 후 양가 부모님이 백신을 맞게 되면 마스크 끼고 함께 가까운 곳에 놀러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을까 싶다. 계획이란 건 준비하면 끝도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선물이 왔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신부도 행복할 테니까.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답하기도.
또한 "앞으로도 여러분 실망 안 시키도록 음악도 열심히 하면서 좋은 영향 끼치고 살겠다. 예비 신부 유성은 고맙다"는 소감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루이는 엠넷 ‘쇼 미 더 머니9’ 우승자인 릴보이와 힙합 듀오 긱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이다.
유성은은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로 파워 감성 보컬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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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이, 유성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