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의 대체자로 마르쿠스 튀랑(24, 묀헨글라트바흐)이 떠오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케인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수 튀랑을 그 대체자 1순위로 보고 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과 결별할 뜻을 내비쳤다. 유로2020이 끝나면 좀더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나겠지만 현재로서는 우승을 원하는 구단으로 이적을 꿈꾸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1/202107110946775787_60ea4c0cdcd9a.jpg)
하지만 토트넘은 2024년까지 계약된 팀 최고 자산인 케인을 내놓을 생각이 없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몸값을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9억 원)로 책정, 사실상 다른 구단들의 입질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토트넘은 케인이 이탈할 경우에 대비, 적극적으로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 중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1순위로 꼽고 있는 공격수가 튀랑이다. 유로2020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프랑스 대표 튀랑은 주로 왼쪽 윙어로 뛰지만 케인처럼 정통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튀랑은 지난 시즌 11골을 기록하는 등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론 팬들조차 튀랑이 케인의 대체자로는 부족하다고 믿고 있다. 케인이 그동안 보여줬던 결정력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만큼 토트넘이 튀랑을 영입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