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이블 CEO 라비가 예능인 강호동을 만나 능청스러운 입담을 쏟아낸다.
오늘(1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CEO이자, 래퍼 라비가 협상 지원군으로 등장한다.
그는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강호동은 물론 대기업 상무님까지 아군적군 가리지 않고 넉다운시키는 ‘팩폭’ 입담으로 꿀잼 협상을 진행한다. 라비는 강호동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얻어내기 위한 사전 협상에 나선다.
라비는 첫 등장부터 열정 넘치는 강호동을 잡는 물오른 예능 입담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라비를 만나자마자 오늘 협상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의욕을 불태우던 강호동이 오프닝만 30분 넘게 촬영하다 주저 앉자, “이미 지치신 것 같은데요?”며 팩폭 멘트를 던져 강호동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것.
여기에 강호동이 "광고 모델을 하고 있어 쳐다보기 곤란하다"고 하자 “요즘 계약서에는 쳐다보지 말라는 조항이 있나요?”라며 허를 찌르는 멘트로 그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이 이기는 에피소드만 보고 왔다며 강호동의 승리에 무한 신뢰를 보이던 라비는 예상 외의 2연패로 주눅 들어 있는 강호동을 능청스럽게 저격하며 자극해 촬영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강호동의 ‘팩폭’ 지원군 라비는 강호동뿐 아니라 상대까지 당황하게 하는 물오른 입담으로 협상을 유리한 고지에 올려 놓는다. 라비는 베테랑 상무님이 88년도에 입사했다며 본인을 소개하자, 주눅 들기는커녕 그럼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던 거냐며 기선 제압에 나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부회장님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전해 받고는 “그럼 이게 석용이 형이 쓰신 것인가요?”라며 부회장마저 친근하게 대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실무 담당자들과 본격 협상에 들어간 자리에서 라비는 입담에 더해 정보원으로서 진가를 드러내며 재미를 더한다. 강호동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품의 가격을 찾아내 계산기를 두드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강호동의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감탄을 자아내는 것.
이렇게 대기업 임원과 담당자들도 들었다 놨다 하는 뻔뻔함과 팩폭 멘트로 무장한 라비가 강호동을 도와 어떤 협상을 이뤄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머선129'는 강호동이 운영 책임자를 맡아 맹활약 하는 신개념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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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