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2021 결승전’에서 숙적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코파에서 우승하며 통산 15회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최다우승 동률을 이뤘다.
경기 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우승이다. 나라 전체가 우승을 즐겼으면 한다. 팬들이 제대로 우리 팀을 응원해주지 못했지만 팬들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코파 우승은 매우 힘들지만 행운이 따라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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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되찾은 아르헨티나는 최다우승도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첫 메이저 대회서 우승했다. 스칼로니는 “아르헨티나의 모든 사람이 메시를 알고 좋아한다. 메시가 전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축구문화가 있다. 우리 선수들보다 내가 더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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