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우리 모두가 필요했고, 우리는 그가 필요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2021 결승전’서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우루과이와 최다 우승 동률(15회)을 이뤘다.
아르헨티나는 팽팽하던 전반 22분 천금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호드리고 데 파울의 레이저 롱패스를 받은 앙헬 디 마리아가 브라질 골키퍼 에데르송이 나온 것을 보고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귀중한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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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파울은 경기 후 “우리가 꿈꿨던 것 이상이다. 브라질을 상대로 마라카낭서 챔피언이 되는 건 어떤 기대도 뛰어넘는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무관의 한을 푼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데 파울은 "메시는 우리 모두가 필요했고, 그는 우리가 필요했다. 메시는 역대 최고 선수”라고 치켜세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