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라이엇 게임즈, “신규 챔피언 아크샨, 파훼 방법 존재한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7.11 14: 35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전체 게임 프랜차이즈를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 ‘빛의 감시자’를 지난 9일 공식 개시했다.  이번 ‘빛의 감시자’에서는 LOL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모든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챔피언 ‘아크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떠도는 감시자 ‘아크샨’은 몰락한 왕 ‘비에고’가 초래한 대몰락에 맞서는 빛의 진영에 합류해 아군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개된 ‘아크샨’의 스킬들은 신규 챔피언 답게 고성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악당 처단’은 삭제된 LOL의 소환사 주문 ‘부활’을 제한적으로 구현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이번 ‘아크샨’의 스킬들에 대해 “카운터 플레이가 가능하게 설계했다”라며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이벤트 ‘빛의 감시자’를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제시카 남 LOL 총괄, 라이언 머랄레스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 폴 퍼셰드 LOL 커뮤니케이션즈 매니저는 라이엇 게임즈 IP(지식재산권)에 적용될 ‘빛의 감시자’의 개별 콘텐츠를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 전체 게임 프랜차이즈를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인 만큼 ‘빛의 감시자’는 콘텐츠 구성, 스토리 전개에 집중했다. 라이언 머랄레스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챔피언이 각자 모습으로 몰락하거나 ‘빛의 감시자’가 된다. 덕분에 LOL의 스토리가 더욱 많이 펴려진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규 챔피언 '아크샨'.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 화제가 된 주제는 신규 챔피언 ‘아크샨’이다. ‘아크샨’은 LOL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모든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챔피언이다. LOR(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TFT(전략적 팀 전투)에서는 각각 15일, 22일에, LOL 및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23일, 28일에 순차 출시된다.
‘아크샨’은 ‘보호막’을 갖춘 패시브부터 ‘부활’ ‘은신’ ‘이동’ 능력을 지닌 일반 스킬, ‘킬 캐치’가 가능한 궁극기까지 유저들의 숙련도가 갖춰진다면 고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언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아크샨’의 단점도 충분히 존재한다”며 OP설을 일축했다. 라이언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암살자와 비슷하다. 후반 캐리력은 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부활’은 상대방이 대처할 수 있다. 카운터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내부 테스트 결과는 좋았다”고 밝혔다.
최근 LOL에서는 신규 챔피언의 밸런스가 문제가 되고 있다. 과도한 능력을 갖춘 챔피언이 유저들의 숙련도 증가에 따라 게임을 지배한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테스트 서버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라이언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테스트 서버는 밸런스 조정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실제 챔피언이 출시되고 OP 확인까지 정확한 판단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카 남 LOL 총괄은 “유저들이 테스트 서버를 이용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이에 라이브 서버의 밸런스를 테스트 서버에서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빠른 메타 변화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너무 급격한 변화는 라이엇 게임즈 측도 원하지 않는 바다. 라이언 머랄레스 프로듀서는 “너무 빠른 변화는 원하지 않는다. 급격한 업데이트는 프리 시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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