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1위 더스틴 포이리에(미국)가 코너 맥그리거(5위, 아일랜드)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포이리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264 라이트급 경기서 1라운드 TKO(닥터 스톱)로 승리했다.
포이리에는 지난 2014년 맥그리거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한 뒤 지난 1월에 이어 2경기 연속 맥그리거에게 TKO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포이리에는 격투기 전적 28승(6패 1무효)을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맥그리거는 22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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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는 1라운드 맥그리거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낸 뒤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파운딩과 엘보를 섞어 맥그리거를 곤경에 빠트렸다.
타격을 입은 뒤 겨우 일어난 맥그리거는 1라운드 종료 20여 초 전 공격 도중 왼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포이리에는 이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이어갔다.
의료진은 1라운드가 끝난 뒤 맥그리거의 왼쪽 발목 골절상을 확인했다. 결국 심판진은 포이리에의 손을 들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