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이탈리아, 수석 코치 놔두고 훈련장 떠날 뻔..."기다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11 15: 59

이탈리아가 유로 결승을 앞두고 다사다난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이 유로 결승을 앞두고  지안루카 비알리 수석 코치를 놔두고 훈련장을 떠날 뻔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오는 12일 새벽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유로 2020 결승전을 치른다.

유로 결승을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는 다사다난하다. 적지 웸블리에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모자라 여러 가지 소란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큰 것은 코로나. 지난 8일 이탈리아는 대표팀을 취재하고 있는 국영 방송 '라이'의 TV 스태프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이탈리아는 예정됐던 대면 기자 회견을 취소해야만 했다. TV 제작진 중 2명은 런던에 있고 1명은 이탈리아 피렌체서 대기하고 있던 상황.
결국 피렌체 훈련장서 연습을 하던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은 훈련장을 떠나 영국으로 움직여야만 했다. 
코로나말고도 소동이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피렌체 훈련장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떠날 때 비알리 코치를 놔두고 떠날 뻔 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떠나는 버스를 보고 비알리 코치가 달려왔다. 버스에 탄 이탈리아 대표팀 역시 금방 비알리 코치가 없다는 것을 알고 멈춘 다음에 그를 찾아 떠났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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