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제작비 60억·해외 올 로케 영화로 연기 데뷔" ('당나귀 귀')[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12 08: 19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토니안이 다시 연기자로 나선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토니안이 소속 배우 박은혜와 첫 대본 리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카페에서 여배우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배우는 다름아닌 ‘대장금’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박은혜였고, 그가 기다린 사람은 소속사 사장 토니안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절친한 사이이기도 했지만 박은혜는 “왜 이렇게 늦어”라고 핀잔을 줬다.

방송화면 캡쳐

토니안은 도착하자마자 박은혜에게 뭔가를 내밀었다. 알고보니 박은혜가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대본이었다. 이번 작품에서 박은혜는 대형 기획사 악덕 대표 역할을 맡았고, 토니안은 “발로 뛰어서 낸 성과”라고 뿌듯해했다.
박은혜는 자신이 해보지 않은 캐릭터인 만큼 상대 배우가 자신을 잘 끌어 줬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상대 배우도 비중이 상당했고, 극의 흐름을 바꿀 캐릭터여서 캐스팅이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박은혜의 상대역을 맡은 배우는 다름아닌 토니안이었다.
토니안은 “나도 작품 10~15개 정도 했다. 연기 경험이 많다”며 ‘논스톱’,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토니안’ 역할을 한 것이어서 원성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토니안’이 아닌 캐릭터라고 했지만 소속사 대표라는 점에서 ‘토니안’과 다를 게 없었다.
원성에도 토니안은 “제작비 60억 원, 해외 올로케로 찍은 영화로 연기 데뷔를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굳이 해외로 나가서 찍지 않아도 될 작품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 동원은 2만 3000명에 그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 솔라와 양치승의 운동 과정도 그려졌다. 잡지 표지 모델로 나서게 된 두 사람은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 특히 솔라는 음식의 유혹도 참아내며 운동에 집중했다.
솔라는 “내 몸이 드라마틱하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쉬운 모습이 나오는 게 나도 너무 싫어서 내가 후회하지 않는 화보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솔라가 보정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11자 복근이 아닌 내 천(川)자 복근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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