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유로 2020의 스타 페데리코 키에사(24, 유벤투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공격 엔진인 키에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키에사는 훌륭한 선수이고, 매우 뛰어나다. 정말 좋은 드리블 기술을 갖춘 스피드와 마무리가 좋다”라고 극찬했다.
나겔스만이 공개적으로 키에사에 대한 관심을 밝혔지만 영입 가능성은 극히 낮다. 나겔스만 감독 역시 “키에사가 굉장히 좋은 선수인 것은 맞지만 매우 비싼 가격표가 붙어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2021/7/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1/202107111942773007_60eacba1f2b32.jpg)
키에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공격수 중 가장 유망한 선수다. 2016년 피오렌티나에서 데뷔한 후 세리에A 수준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2년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서 입지도 점점 탄탄히 하고 있다. 유로 2020 대표팀에 선발되어 조별리그를 주로 교체로 소화했지만 웨일스와 경기에서 최우수선수로 꼽혔다. 이어 16강 오스트리아, 4강 스페인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은 키에사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뮌헨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키에사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뮌헨에 새롭게 부임한 나겔스만 감독이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키에사는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유벤투스로 복귀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키에사를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