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엄영수 "파자마? 신혼이라 필요없어"‥삼혼하더니 더 과감해졌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2 05: 56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엄영수가 출연해 아내와의 신혼생활을 최초 공개, 후끈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염영수 신혼집이 공개됐다.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가 엄영수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임미숙, 김학래는 커플 파자마를 선물,  김학래는 “혹시 신혼이라고 잠옷 필요없이 사는거 아니냐”며 짓궃게 농담하자 엄영수는 “당분간은 필요없을 것 같다”며 개그맨답게 유쾌하게 받아쳤다.  

임미숙은 엄영수 신혼집에 대해 “원래 이 집이 우리 가 분양 받고 엄영수가 30년 살았다”고 하자, 김학래는 “사람은 바뀌어도 아파트는 그대로다”고 해 엄영수를 민망하게 했다. 
김학래는 “사람들이 삼 세번 얘기해, 더이상 이혼은 없다”고 했고 임미숙도 “삼혼은 끝났으니 기 살려주겠다”며 엄영수 칭찬에 빠졌다.  
달달한 분위기에 김학래와 임미숙은 “여기선 이혼얘기 금지다”고 말하며 엄영수의 아내에게 엄영수가 가발 벗은 모습 봤는지 질문, 알고보니 연애할 때부터 봤다고 했다. 결혼 약속할 때 모든 걸 오픈했다고. 
엄영수 아내는 “내가 놀라면 본인이 민망해할 것 같았다”고 하자 엄영수는 “낯선 모습에도 태연하게 대해줬다, 배려심이 많았다”며 감동했다.  
또한 개명 후  엄영수로 첫 결혼이라는 그는 ‘삼혼식’에 대해 한국에서도 할 예정이라 소식을 전했다.  보고싶어하는 사람 많다는 것. 사회는 김학래락 하자, 김학래는 “엄영수 첫 결혼 때, 아파트 3천만원이던 시절, 식비만 2천만원 나왔다”며 회상, 임미숙은 “이번엔 다들 식사하고 오라고 해라”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결혼 인연을 묻자 엄영수 아내는 사별직 후 마음이 힘들어었던 시기였다고 전하며 “우연히 티비를 봤고, 그때 프로그램에 엄영수가 출연자였다”면서 “황혼이혼 애쓰지 말라고 하더라, 운전하다가 그 생각하면서 웃음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프로그램에 내 대학친구가 엄영수와 동반 출연했고 번호를 알려줘서 연락하게 됐다”면서 “웃음을 받으려고 전화통화 한 번 한게 이렇게 부부의 연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시종일관 달달한 엄영수 부부 모습에 박미선은 “정말 사랑하면 얼굴의 흉터가 보조개로 보인다더라,  찐사랑이구나”라면서 감탄, 이어 “죽을 때까지 어떤 사랑을 만날지 모르는 것”이라며 부러운 모습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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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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