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천금 동점골을 책임진 '인간 벽'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유로 2020 결승전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 유로 2020 결승전서 전-후반을 1-1로 비겼다. 잉글랜드가 전반 2분 만에 루크 쇼의 발리 선제골로 장군을 부르자 이탈리아는 후반 22분 보누치가 멍군을 불렀다. 연장전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탈리아는 승부차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968년 우승 이후 53년 만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센터백 보누치가 공수 양면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가 0-1로 뒤진 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서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승부차기서도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팀이 1-2로 뒤진 3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사진] 유로 홈피.](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2/202107120726777423_60eb70cb182b4.jpg)
보누치는 UEFA가 공식 선정한 잉글랜드전 경기 최우수선수를 차지하며 우승 공로를 인정받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