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가 코로나 쇼크에 직면했다.
성남 FC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전지 훈련에서 복귀한 선수단 중 일부가 의심 증상을 보여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라면서 "선수단 46명 중 36명은 음성이나 8명이 양성 판정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8명은 선수 2명, 스태프 6명으로 알려졌다.

성남은 "선수단의 나머지 2명도 오전 검사를 받아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구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사무국 직원 및 지원 인력 전원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더 이상 확산이 없도록 방역 당국, 지자체, 연맹과 협력하고 후속조치하겠다.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성남은 오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24일 대구 FC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가 유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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