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이 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 커플의 이번주 녹화 및 출연 여부를 논의 중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측은 12일 OSEN에 "하준수, 안가연 커플의 출연과 관련해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이다.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코빅' 녹화는 기존과 같이 매주 화요일인 내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하준수, 안가연은 현재 하준수 전 연인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H군과 개그맨A양'이라는 제목 아래 하준수가 암 투병 중에 결혼까지 약속한 전 연인과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폭로가 제기된 것.
특히 글쓴이는 하준수와 가벼운 만남이 아니라 8년 동안 교제를 이어왔고, 그 사이 결혼을 전제로 동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항암 치료 과정에서 머리가 빠질 것을 고려해 미리 웨딩 촬영까지 했다며 하준수와 턱시도,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하준수는 개인 SNS를 통해 전 연인에게 잘못한 것은 맞지만 사과 한번 없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전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한 이후 안가연과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 계정까지 삭제했다.
하준수는 2014년 '코빅'을 통해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다양한 코너에서 감초로 활약한 그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캐리커처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하카소'로 불렸다. 안가연 또한 2013년 '코빅'을 통해 데뷔한 코미디언으로 웹툰 작가 츄카피로도 활동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안가연 SNS.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하준수와 8년 동안 교제를 이어왔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의 글쓴이는 "우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 사이트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처참히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나는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