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어떤 상태였는지 안다면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 아르헨 감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12 16: 28

리오넬 메시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마라카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2021 결승전’에서 숙적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코파에서 우승하며 통산 15회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최다우승 동률을 이뤘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어떤 몸 상태로 결승전을 뛰었는지 알게 된다면 그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며 “비록 메시의 몸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았지만  그가 없었다면 절대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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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메시는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에서도 부상을 견뎌냈다. 상대의 거친 견제 속에 발목 부근 출혈이 흰색 스타킹을 적셨다. 하지만 메시는 쉴새 없이 뛰었고 결국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는 백기를 들지 않았고 우승을 거뒀다. 우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가 대표팀에서의 우승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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