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와 전여빈이 데뷔부터 함께 한 매니저와 의리를 지키며 신생 기획사에 새 둥지를 튼다.
12일 김태리와 전여빈이 현재 소속사인 제이와이드컴퍼니를 나와 새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mmm과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매니지먼트 mmm은 김태리, 전여빈이 데뷔부터 함께 한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다. 이에 두 사람은 매니저와의 의리를 바탕으로 연예계 활동을 지속한다.
이와 관련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김태리, 전여빈 두 배우가 오랜 기간 함께한 매니저가 차리는 새 소속사에 자리를 잡게 됐다. 제이와이드컴퍼니 또한 배우들과 새 회사의 시작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김태리는 2014년 CF 모델로 데뷔한 배우다. 특히 그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숙희 역으로 출연해 열연했다. 이를 통해 김태리는 같은 해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단숨에 충무로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더욱이 그는 이후 영화 '1987', '리틀 포레스트'로 연달아 호평받았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열연한 김태리는 최근 넷플릭스로 선보인 영화 '승리호'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2015년 영화 '간신'으로 데뷔한 전여빈은 2018년 영화 '죄 많은 소녀'를 통해 충무로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호연을 펼쳤고 최근에는 tvN 드라마 '빈센조'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김태리와 전여빈 모두 이달 말 전속계약을 마무리 하고 새 회사에서 배우 활동 2막을 열 계획이다. 최근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한 러브콜을 받는 두 사람인 만큼 신생 기획사에서도 활동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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