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탈모 때문이 아닐텐데" 45세 모솔남 맞선 실패에 현실조언 ('물어보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12 21: 55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5세 모태솔로남이 출연해 연애를 한 번도 하지 못한 고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을 만나봤다. 
이날 한 사연자는 “여성들이 저를 피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알고보니 45세임에도 연애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남이었다. 

사연자는 “연애 경험이 없다”고 하자 서장훈은 “무의식적으로 콤플렉스가 생긴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상관없이 하는 행동인데 과한 의미부여를 한 것 같다, 그렇다면 연애를 통해 자신감을 충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선도 여러번 봤지만 번번이 실패해, 머리숱도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맞선 후 주선자들 말론 탈모 때문이라고 했다고. 서장훈은 “탈모때문은 아닌 것 같다”면서 “젊었을 땐 왜 연애 안 했나”며 질문, 사연자는 “대학 공대를 나오다보니 학업에 매진했다, 이후 바로 취업해서 일에만 몰두했다”면서 “먼저 대시한 이성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사연자가 맞선만 300번 봤다고 전했고, 지금까지 한번도 썸도 없었다는 사연자를 위해  맞선 시뮬레이션을 진행, 서장훈은 “잘 하는데 왜 300명 중에 한 명도 안 됐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다음은 남편이 주말만 되면 사라진다는 사연자를 만났다. 남편은 “주말마다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자유로운 삶을 혼자 살고 있다”고 하자 아내는 “주말에 가족시간과 보낼 생각은 없어, 금요일되면 시골로 남편이 퇴근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두 보살은 혼자가는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고 남편은 “아이들이 시골에 가려하지 않아, 아내는 아이들을 봐야하기에 같이 못 온다”고 했다. 실제로 아내는 남편 없이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도 다녔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열번 기회가 있으면 그 중 다섯번은 시골가고 다섯번은 또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고 하자,남편은 “다음엔 아이들과 아내를 설득해서 시골에 가겠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에게 “미안한데 다시 데려가라, 우리가 싸울 기력이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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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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