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본선진출 53인 확정 → 출연자 인기투표 1위 기탁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12 22: 33

[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출연자들이 뽑은 인기투표에서 기탁이 1위를 차지,프런트맨으로 선정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본선 진출자가 확정, 1대1 대결 미션을 펼쳤다.
이날 드럼 참가자  조기훈이 출연해 에미넴의 ‘Godzila’에 맞춰 드럼을 연주헀다. 속사포 드럼 래핑에 유희열은 “못보던 유형의 친구들이 많이 나온다. 저런 친구가 다 있구나. 드럼계의 아웃사이더”라고 칭찬했고 씨엘은 “드럼으로 랩하시는 줄 알았다. 처음에 같이 즐기려고 했는데 제가 못 따라갔다”고 말했다.

조기훈은 “그루비한 흑인 음악을 좋아한다. 마음 맞는 분들을 만나 흑인 음악 밴드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원래 저 친구가 페펀톤스, 에일리 세션으로 유명하다. 정교하게 엄청 잘 친다”고 말하며 “테크닉으로 보면 1등”이라고 평가했다.
포스넘치는 락 보컬 린지가 출연했다. 린지는 “20대 초반에 밴드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가 그리웠다.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린지는  ‘You Oughta Know’를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완벽 소화했다.윤종신은 “1절하고 2절하고 목소리가 달라졌는데 일부러 다르게 낸 거냐”질문했다. 린지는” 1절이랑 2절이랑 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그렇게 편곡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2절 후렴구부터 나오는 부분 듣고 놀랐다. 완전 허스키한테 파워도 실렸다”고 평가했다. 유희열은 “제가 봤을 때는 1절에는 긴장했다.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부른 느낌이었다.그래서 잘 불렀는데 되게 별로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런데 2절은 긴장이 풀리니까 막 부르더라고요 그러니까 좋게 들렸다. 되게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낭만을 노래하는 동갑내기 밴드 이세계가 출연했다. 유희열은 “넷이 어서 좋긴 한데 아마추어들끼리 똘똘뭉쳐서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동작들도 되게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에너지가 너무 괜찮았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본선 진출자 53인이 확정됐다. 1라운드 본선 대결 미션은 1대 1 장르전이었다. 첫 무대는 기탁팀이 올랐다. 멤버 구성은 보컬 제이유나, 드러머 조기훈, 베이시스트 황인규였다.
기탁팀과 대결을 펼치는 팀은 변정호팀으로는 보컬 김한겸, 드러머 전성배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이 뽑은 가장 함께하고 싶은 사람 원픽으로는 보컬 기탁이 뽑혔다. 출연자들은 기탁 팀을 보고 “어벤져스 급이다.”, “드림팀이다”, “저 팀과 붙고 싶지 않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기탁 팀은 오아시스의 ‘샴페인 슈퍼노바’를 선곡,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보컬이 두 분이 함께 한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기탁같은 경우에는 전문 보컬리스트로 보기에는 경험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제이유나는 무대 경험이 많아서 본인 보컬을 다룰 줄 안다. 서로의 빈틈을 잘 메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의 기탁 솔로가 백미였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네 사람이 밴드의 기본을 가장 잘 보여줬다.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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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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